DVD 초도 물량 완판… 부가판권 시장 가능성 열어

영화 이 부가 판권 시장의 가능성을 열었다.

(감독 김지운ㆍ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ㆍ이하 놈놈놈)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발매한 DVD의 초도 물량 9,000장이 완판됐다. 보통 한국 영화의 DVD가 2,000여 장 정도 판매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상당히 큰 규모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의 블루레이(3세대 광디스크)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CJ 이상무 부장은 "한국 영화로 국내 배급사가 블루레이 버전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부터 선별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블루레이는 최상급 홈시어터에서 쓰이는 버전이다. 극장의 디지털 상영 수준의 품질을 보장하는 만큼 불법다운로드를 원하는 층은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 부장은 "국내에 1,000장 안팎의 블루레이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영화에 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된다면 부가판군 시장이 살아날지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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