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명' 주인공 캐스팅… "오랜만의 영화 작업 설렌다"
남상미는 영화 (감독 이용주ㆍ제작 ㈜영화사 아침)의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영화 은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잔혹한 욕망과 핏빛 공포를 담은 미스터리 호러다. 사이비 종교와 무속에 대한 광신을 소재로 해 눈길을 끈다.
신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제작 전부터 충무로 관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던 작품이다. 은 의 연출부를 거친 후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은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이다.
남상미는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단서를 뒤쫓다 동생이 신들린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주인공 희진을 맡았다. 남상미는 영화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남상미는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이 배역을 너무나 연기하고 싶었다. 오랜만의 영화 작업인 만큼 너무 설렌다. 드라마에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상미와 함께 류승룡이 실종된 소녀가 신들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연이어 의문의 죽음을 맞자 심상치 않은 비밀이 숨어 있음을 깨닫고 진실을 파헤쳐 가는 베테랑 형사 태환 역을 맡았다. 류승룡은 개봉을 앞둔 영화 등에 캐스팅되어 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다.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는 "남상미는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배우다. 시나리오에 대한 분석이 너무나 예리하고, 도전 의식도 강하기 때문에 을 통해 배우로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류승룡은 잠재력이 굉장한 배우다. 연기 폭이 넓고 진솔한 매력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이달 크랭크인 해 여름에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