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유감스러운 도시' 정웅인
또 경찰? 내게 가장 어울리는역
'조폭코미디 부활' 부담감극복
새로운 웃음 코드 보여줄래요

"난 송강호나 설경구가 아니다."

배우 정웅인은 솔직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감독 김동원ㆍ제작 주머니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하며 애써 포장하려 하지 않았다.

부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일명 '정트리오'(정준호 정웅인 정운택)라 불리는 세 명이 영화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만든 는 고유의 색을 지니고 있다. 정웅인은 연기 변신을 묻는 질문에 "얼마나 큰 변화가 있겠나? 나는 송강호나 설경구가 아니다"며 웃어 보였다.

돌려 생각하면 정웅인은 가장 잘 하는 연기를 들고 다시 돌아왔다. 반듯함 속에 보이는 빈틈과 엉뚱함으로 관객의 입맛에 맞추는 특유의 연기가 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 똑똑한 웅인씨

정웅인은 그 동안 작품 속에서 유니폼이나 잘 갖춰진 수트를 즐겨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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