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27)이 개봉을 앞둔 영화에서 노출을 예고했다.

손예진은 23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감독 정윤수, 제작 주피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자유분방한 역을 맡았기 때문에 극중 노출 장면이 있다"고 밝혔다.

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결혼한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일처다부제를 그린 파격적인 소재의 영화다. 손예진은 극중 귀엽고 매력적인 유부녀 '인아'로 출연한다.

결혼식 콘셉트로 진행된 제작보고회 탓에 이날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손예진은 "남편(김주혁)이 너무 좋아 마냥 즐거웠다"며 영화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손예진은 극중 캐릭터인 인아에 대해 '발칙하고 개인주의적인 여자'라고 소개한 뒤 "여자들이 갖고 있는 도피 심리에 대한 대리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드신 촬영에 대해 손예진은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나는 너무 좋았다"며 웃었고, 상대인 김주혁은 "정작 촬영 당시에는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는 다음달 23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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