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근무' 인연 박광춘 감독 신작 특별출연

배우 하정우가 보은(報恩)을 위해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하정우는 오는 9월 개봉되는 영화 (감독 박광춘ㆍ제작 (주)커리지필름)에 카메오 출연했다. 하정우는 영화 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박광춘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 관계자는 "하정우과 박광춘 감독은 평소에게 자주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돈독한 관계다. 박광춘 감독이 새 작품을 연출한다는 소식을 들은 하정우가 기꺼이 출연요청에 응했다"고 전했다.

하정우가 에서 맡은 역은 '훈남' 의사다. 영화의 주인공인 천성근(김수로)의 첫사랑을 빼앗은 인물로 깜짝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출연 분량은 적지만 카메오로서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짧은 순간 하정우라는 배우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귀띔했다.

는 퇴직의 위기에 몰린 체육선생님 천성근이 학교에 남기 위해 영어선생님으로 교과목을 변경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추석을 겨냥한 코미디물인 는 오는 9월1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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