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용 감독, 영화 '독도수비대' 반드시 완성!…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

"를 꼭 완성시켜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우리 고유의 땅임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영화 을 만든 이민용 감독이 영화 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민용 감독은 14일 스포츠한국과 전화 통화에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죽음을 무릅쓰고 희생한 조상의 모습을 와 같은 영화를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국제법상의 점유를 설명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14일 일본의 새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스포츠한국이 독도 관련 영화의 현재 진행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며 드러났다. 는 우리나라의 독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겠다고 선언했던 만큼 그동안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감독과의 통화에서 의외로 쉽지 않은 상황임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감독은 "2004년부터 영화를 기획했지만 순제작비가 80억원 이상 예상되는 블록버스터라 투자가 쉽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꿋꿋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다듬으며 캐스팅과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 감독은 "독도의 문제를 전세계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자는 것이 기획의도였던 만큼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 반드시, 그리고 완성도 높게 를 만들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또 다른 독도 관련 영화 는 8월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을 제작한 지오엔터테인먼트의 최현묵 대표가 직접 감독을 맡고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가 참여했고,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은 작품이다.

측은 "다큐멘터리라고 해서 소규모로 개봉할 생각이 아니라, 200개 이상 극장에서 대규모로 개봉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의 현실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독도 사랑은 끝이 없지만, 오히려 독도를 다룬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소홀하지 않았나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독도 관련기사 ◀◀◀
☞ 정광태 "장훈아, 우리 독도 함께 지키자"
☞ "김장훈과 함께하자" 네티즌 하루 3,000만원 모금
☞ 김장훈 "분노 터졌다"… 독도광고 심경 밝혀
☞ NYT에 독도 광고까지… "김장훈을 국회로"
☞ 조오련 '33바퀴 돈다!' 독도 프로젝트 출발
☞ 日, 독도=일본 땅 해설서 표기

▶▶▶ 영화계 관련기사 ◀◀◀
☞ 이준익 감독 "영화계 이 상태론…" 쓴소리
☞ "한국영화 불황? 재밌는 작품이 없으니…"
☞ "'독도가 우리땅'임을 전세계에 보여주겠다"
☞ 불황 영화계 구원투수는 바로 합작영화?
☞ '영화계 왕따(?)' 또 심형래 폄하 발언 논란
☞ 역시! 시상식 패션… 앗! '가슴'이 살짝살짝~
☞ 스타도 아닌 신민아 정재영 '잘 팔리는' 이유 따로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