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서 가수 준비 "원더걸스와 한솥밥"… 영화 '거위의 꿈' 1000대1 경쟁률 뚫고 주연

▲ 배우 김세정은 운도 좋다. 소속사도 없이 홀로 얼굴을 알리며 핸드폰, 이동통신, 아파트, 여성용품 등 다양한 CF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때 쌓은 인맥 덕분에 대만에도 진출했다. 김세정은 현지 광고업계에 눈에 띄어 대만의 게임기, 음료 CF에도 출연했었다.
배우 김세정은 하마터면 원치 않는 길을 갈 뻔했다.

김세정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캐스팅돼 1년 동안 바지런히 연예계 데뷔를 꿈꿔왔다. 당시 한솥밥을 먹던 이들이 원더걸스였다. 김세정은 그룹의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연기를 하고 싶었던 꿈을 버릴 수 없어 박진영과 그가 머물고 있는 JYP를 나와 연극 무대와 CF에 얼굴을 알리며 배우 데뷔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랜 전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JYP에 가수 준비생으로 픽업이 됐었죠. 연습생으로 지내며 배우의 꿈을 버려야할지 말아야할지 한동안 딜레마에 빠졌어요. 결국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해 그 곳을 나와 < WHY > 등의 연극에 출연하며 배우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갔어요."

김세정은 마침내 저예산영화 (감독 류승철)으로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됐다. 극중 가난한 아마추어 복서로 나오는 이완의 곁에서 꿈을 지원해주는 여자친구 '선경'으로 낙점됐다. 김세정은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주연으로 발탁, 밝고 명랑한 성격의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김세정은 "첫 영화인데 삼각관계, 키스신, 이별 등 청춘 로맨스물의 주인공을 연기했어요. 영화 속에서 제가 맡은 역할이 자신의 미래 즉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인물이에요. 실제 저를 대입해보면서 간접 경험한 걸 캐릭터에 녹여냈어요"라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선배 배우 강혜정을 모델로 삼고 있다. 강혜정이 인형처럼 예쁘고 몸매가 뛰어나지 않아도 연기로 승부하는 배우라는 생각에서다. 팔색조처럼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강혜정의 모습에 욕심도 발동한다.

김세정은 당돌하다 싶을 만큼 "강혜정 선배가 작품에 따라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에서 연기의 내공이 느껴져요.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강혜정 선배를 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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