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300만 동원 성공… 이준익 첫 여성영화 도전… 곽경택 매끈 할리우드 액션

▲강우석 감독
남자 영화 전문 감독들의 격돌이 시작됐다.

강우석 곽경택 이준익 감독 등 남성들의 선 굵은 영화를 즐겨 만드는 이들이 최근 영화계에 속속 신작을 내놓고 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강우석 감독은 영화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으로 3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서 "역시 강우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우석 감독은 으로 남자들이 주로 등장하는 수사물에 유머를 섞는 솜씨가 뛰어나다. 강 감독은 개봉 때에도 "또 남자 영화를 만들었다"고 눙치기도 했다.

이준익 감독은 24일 개봉할 영화 (제작 ㈜타이거픽쳐스)로 '여자 영화'에 도전한다. 그동안 등에서 남자들의 시각으로 영화를 풀어내 왔다.

이 감독은 이번에 처음으로 여자가 주연인 영화를 만들게 된 데 대해 "21세기에 남성중심의 전쟁 영화는 무의미하다. 전쟁도 이데올로기도 문화로 풀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여자의 시선으로 전쟁을 바라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
곽경택 감독은 31일 개봉할 영화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로 한석규 차승원을 내세워 지능범과 형사의 게임을 다룬 액션을 보여준다.

남자가 주연이라는 점에서 등의 계보를 잇는 것처럼 보이지만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이전 영화들이 구수한 사투리가 등장하며 다소 촌스러운 우리네 정서를 매만지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영화는 매끈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와도 같다.

작품성이나 대중성 면에서 두루 겸비한 이들 감독의 귀환에 영화계는 반갑다. 이들은 '남성 영화'를 주로 만든다는 점 때문에 "남성 시각으로 편향되게 세상을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받곤 했다. 인터뷰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강 감독은 등의 영화도 만들었지만 남성 영화를 만드는 데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강 감독은 개봉 전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멜로 코드가 별로 없다. 코미디가 맞는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2일 제작보고회에서 "아버지와 형수의 추억담을 담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섬세하고 여성의 감성이 담기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남성 영화' 뿐 아니라 '여성 영화'도 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곽경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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