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엽기녀의 법칙

신민아 전지현 정려원의 공통점은?

영화 (감독 곽재용ㆍ제작 영화사파랑새㈜)의 26일 개봉을 앞두고 의 전지현, 의 정려원 등 영화 속 '엽기녀'들이 새삼 관심을 얻고 있다. 영화 속 엽기녀의 법칙(?)은 무엇일까.

# 말술이어라~.

"어머, 저는 술을 잘 못해서…." 엽기녀에게 이런 대사란 없다.

의 신민아는 냉면 그릇, 스케이트 신발에 술을 부어 마신다. 차력 동아리의 연극을 마친 뒤 다른 친구들은 작은 소줏잔을 들지만 홀로 냉면 그릇에 소주를 마신다. 다들 걷지도 못할 만큼 만취하지만, 신민아는 친구들을 일일이 챙겨서 집에까지 보내주고도 멀쩡하다.

하키 동아리에 든 첫 날 역시 "신입은 스케이트화에 술을 마셔야 한다"는 남자 부원들의 말에 생글생글 웃으며 스케이트화에 담긴 술을 마신다.

의 정려원은 맥주병을 따는 대신, 손으로 맥주병 입구를 가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병을 연다. 봉태규를 때린 뒤 술을 내밀며 "소독해"라고 말하는 '센스'까지 겸비했다. 소주와 맥주를 섞는 시간조차 아까워 소주병 한 번 입에 물었다, 맥주병 한 번 입에 물었다 하며 몸 안에서 '소맥'을 만든다.

의 전지현은 다른 '엽기녀'에 비해 비교적 술이 약한 편. 주변 사람들한테 시비까지 거는 주사도 있다. 술이 세지는 않지만 하염없이 마시는 통에 '먹은 것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다. 지하철 안에서 구토하는 장면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 남자 때리기

엽기녀는 술만 잘 마시는 것이 아니다. 힘도 세다.

의 신민아는 차력 동아리에서 연 연극에서 '맷집 공주' 역할을 맡아 불 위와 못 위를 맨 발로 걷는다. 병으로 머리를 맞고도 끄떡없고, 굵은 쇠를 엿가락처럼 휘어 놓는다. 캠퍼스의 커다란 돌덩이를 들어서 옮기기도 한다. 남학생이 들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돌을 혼자 세 개나 옮기기도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남자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당연지사. 하키부에 싸움이 나자 선수들을 번쩍 들어서 관중석으로 날려 버릴 정도로 괴력을 발휘한다.

의 전지현은 지하철에서 차태현과 장난처럼 이마를 톡톡 치다 화가 나자 차태현을 주먹으로 때려 버린다. 애교 있게 살짝 때리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주먹질 수준이다. 스쿼시를 치면서 차태현을 쓰러뜨릴 정도로 강한 체력을 지녔다.

남자 때리는 것으로 치면 도 할 말이 많다. 착한 '하니'를 보호하기 위해 '아니'가 남자들과 싸울 때면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다. 이단옆차기로 쓰러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못이 달린 나무 막대기를 엉덩이에 꽂는 잔인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 나만의 사연

술 잘 먹고, 폭력 행사하는 것으로만 보면 엽기녀는 깡패(?)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엽기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얼굴이 예뻐서가 아니다. 나름대로의 사연과 아픔을 간직했기 때문이다.

와 은 과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아픔까지 보듬는 착한 남자를 만났다는 점도 한 번쯤 사랑의 아픔을 가진 여성이라면 희망을 갖게 되는 대목이다.

의 신민아는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무림의 사명을 갖고 태어났다는 점과,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고교시절 사건이 있었다는 점이 점차 밝혀진다. 해맑은 얼굴 뒤의 안타까운 과거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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