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카드·선전물 등 다양… '강철중'측 "인연일뿐"

'공공의 적'이 촛불문화제 현장에서 또 하나의 유행어가 됐다.

최근 연일 시내를 뒤덮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촛불문화제에서 '공공의 적'이라는 플래카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영화 에서 '공공의 적'은 범죄자로 사회악을 일으키는 존재를 뜻한다. 문화제 현장에서 '공공의 적'은 단연 정부를 향한 날카로운 화살이 된다.

시위 현장 뿐이 아니다. 평소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자신의 자전거에 '공공의 적'이라는 표현과 함께 '미친소 수입을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달고 거리를 활보할 정도다. 언뜻 영화 (감독 강우석ㆍ제작 KnJ엔터테인먼트,시네마서비스)의 19일 개봉을 앞둔 터라 영화 프로모션으로 오해될 정도다.

측은 "개봉 시기에 촛불문화제가 일어나면서 '공공의 적'이라는 표현이 구호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묘한 인연일 뿐이다. 이미 1편이 개봉된 뒤 사회적으로 민감한 규탄의 자리에 '공공의 적'이라는 표현이 쓰여왔다"고 밝혔다.

'공공의 적'인 이원술로 출연한 배우 정재영은 "마음 속으로 촛불문화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재영은 에 광우병 쇠고기와 관련한 대사가 등장하고 고깃집이나 정육점이 배경으로 사용된 데 대해 "촬영 당시에는 이슈가 되기 전이었다. 기술시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건달이 운영하는 사업체로 고깃집이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으로 했던 설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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