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수 무비 콘서트로 영화시사회
출연한 인기가수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개봉 앞두고 배우들의 노래 무대 마련

#1. 배우 차인표와 가수 김장훈이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영화 (감독 김태균ㆍ제작 캠프B)의 시사회를 겸한 무비 콘서트를 연다.

#2. 가수 겸 배우 박정아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감독 임원국ㆍ제작 필름 캔)의 영상으로 신곡 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3. 배우 신현준 허준호 등은 지난 1월 영화 의 개봉을 앞두고 콘서트 무대를 마련해 노래를 불렀다.

영화 홍보의 수단으로 가요를 차용하는 일이 늘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은 새롭지 않다. 차인표는 탈북자들의 애환을 담은 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김장훈과 함께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겸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차인표는 이날 가수 나오미와 함께 을 부를 예정이다. 차인표는 '선행 연예인'으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의 홍보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지난해 연말에는 영화 를 알리기 위한 주연 배우들의 노래 자랑 무대가 마련됐다. 당시 주연 배우 엄태웅 정일우 이연희 등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영화 알리기에 앞장섰다. 한 영화 홍보 관계자는 "이슈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다. 배우들 외에도 초대 가수도 부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이들의 호응과 관심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영화 을 선보인 배우 한지혜와 이천희도 제작발표회 등에서 의 삽입곡을 함께 부르며 흥을 돋웠다.

영화와 가요의 결합은 가수들의 배우 겸업 선언이 이어지는 상황과도 연관된다. 박정아가 출연하는 은 사실상 박정아가 속한 그룹 쥬얼리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빛을 볼 수 있었다. 2년 전에 제작을 마친 에는 쥬얼리의 최신곡 과 가 삽입곡으로 쓰였다.

올해 1월 개봉된 영화 는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가 출연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당시 원더걸스는 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원더걸스는 의 시사회장에 참석해 를 선보이는 등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홍보 관계자는 "유명가수의 경우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된다. 가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은 주목도가 높아 홍보 관계자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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