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사단? 아끼는 배우들이죠

▲ 설경구, 이미연
20년 영화 인생을 지낸 강우석 감독이 특별히 아끼는 배우는 누가 있을까. 강우석 감독의 입을 빌어 들어봤다.

# 설경구=좋아하는 이유는 성실한 때문이다. 어떤 영화를 하는 동안 그 생각만 해. 1년 동안 해도 잡념이 없더라고. 사생활도 없고. 사적인 약속이 있으면 일단 제작진한테 물어보고 잡을 정도다. 나랑 너무 많이 해서 '강우석 사람'으로 미움 받는 것 아니냐고, 가끔 농담처럼 걱정도 한다.

# 박중훈= 로 서로의 초창기를 빛낸 사이야. 예전엔 요즘 설경구처럼 '강우석 사람' 이미지가 컸다.

# 안성기 등 배우들=아직도 가끔 만나서 한 잔 기울여. 허준호 강성진 등 9명 출연진 중 갑자기 연락해도 예닐곱명 바로 나타날 정도로 끈끈하지.

# 이미연 장진영 등=여배우들은 보게 되면 무척 친하게 반기지만 평소에 만나서 술을 마실 일은 없지. 오랜만에 만나도 아빠를 만난 듯 반겨줘. 이미연은 로 인연을 맺었다. 내 작품은 아니지만, 장진영이 CF에서 인기 있을 때 에 추천했고, 박진희는 에 출연하게 도왔었지.

▲ 장진영, 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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