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앞둔 22편중 한국영화는 고장 5편뿐… '아이언맨' 등 할리우드 태풍속 지독한 침체

▲ 영화 '비스티 보이즈'
'5월은 잔인한 달!'

한국 영화계가 시름하고 있다. 질적 저하로 집중 포화를 맞더니 양적으로도 위축되고 있다. 5월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는 5편. 5월 한 달간 22편의 영화가 개봉됨을 감안하면 한국 영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남짓하다.

그나마 인지도 높은 배우를 내세운 상업 영화는 (감독 윤종빈ㆍ제작 와이어투와이어필름) (감독 신한솔ㆍ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단 2편이다. 나머지는 등 저예산 영화다.

한국 영화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주머니가 굳게 닫힌 상태에서 충무로는 개점 휴업 상태다. 한 영화 관계자는 "현재 촬영 중인 한국 영화도 등 네 편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독한 침체기다"고 토로했다.

올해 5월은 '어렵다'고 얘기하던 지난해 5월보다도 시름이 깊다. 지난해 5월에 개봉된 한국 영화는 총 7편. 그 속에는 배우 전도연에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이 포함된다. 상업 영화도 등 다양하다. 양적 질적으로 올해보다 우세하다.

5월부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대거 개봉을 앞두고 한층 어려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영화 (감독 존 파브로ㆍ수입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내한한 이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배우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감독 워쇼스키 남매ㆍ수입배급 워너브라더스코리아)와 대작 애니메이션 (감독 지미 헤이워드ㆍ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연이어 개봉된다.

그리고 5월말에는 2008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ㆍ수입배급 CJ엔터터인먼트)가 뒷문을 지키고 있다.

6월 이후로는 영화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라면 한국 영화계가 '침체'가 아니라 '침몰'될 수도 있다. 영화 등 대작들이 개봉돼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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