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화 (이하 강철중)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강 감독은 "7년전 을 처음 만들 때의 초심으로 을 만들었다. 설경구와 촬영 전부터 그런 마음을 유지하자고 다짐을 했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촬영 전 설경구와 술잔을 기울이며 그때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 멋진 장면을 만들자는 뜻을 같이 했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가능하다면 의 시리즈를 더 만들어내고 싶다. 공공의 적은 어느 때 있더라"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지난해 등의 기획ㆍ제작에 몰두했지만 올해는 감독으로 돌아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의 원년 멤버인 설경구 유해진과 함께 강철중의 내면을 묘사하는데 중점을 뒀다. 강 감독은 이 18세 관람가 였지만 은 15세 관람가가 나오도록 신경을 썼다. 보다 대중성을 확보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강 감독은 "올해는 으로 한국영화를 꼭 일으켜 세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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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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