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프로모션 취재요청 쇄도… '타임'도 동영상 인터뷰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자신의 매력으로 전세계를 적시게 됐다.

비는 오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홍콩, 미국, 독일, 영국을 방문하면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5월8일 개봉되는 그의 출연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감독 워쇼스키 남매)의 전세계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비에게 쏠리는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상 징후마저 보이고 있을 정도다.

실제로 비가 23일 홍콩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전역이 떠들썩해졌다. 당초 영화 제작사측은 홍콩 언론만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싱가포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인접 국가에서 취재 요청이 쇄도해 아시아 전 언론이 참여하는 기자회견으로 확대했다.

급기야 전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매체인 타임은 21일 한국을 방문해 비와 단독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타임측은 동영상 인터뷰 코너인 '텐 퀘스천스(10 Questions)'을 통해 비의 스타로서의 삶, 그 속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 '텐 퀘스천스'가 아시아 스타를 인터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인, 연예인 등 전 세계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한 이 코너는 전세계 네티즌의 질문 가운데 10개를 뽑아, 영상으로 제작해 해당 웹페이지와 타임지에 소개된다. 그동안 조지 클루니, 알 파치노, 수잔 서랜든, 나탈리 포트만 등이 참여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들 스타에 걸맞는 대우를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비는 이미 2006년 타임 선정 '100대 인물'에 선정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투표에서 1위에 올랐지만 심사위 선정으로 낙점되는 100대 인물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타임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되는 '100대 인물'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이상 열기를 끌어내고 있다.

IT 강국인 한국 네티즌, 홍콩 대만 중국 등 중국어권 네티즌 등 아시아 팬들의 열성적인 '클릭'이 한몫을 한 것으로 관측되지만 타임은 비와 동영상 인터뷰를 갖는 것으로 그가 간과할 수 없는 스타임을 방증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각 대륙의 주요 국가를 방문하면서 의 프로모션을 갖게 됐다. 영화 제작사측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의 경우 영화의 주연배우보다 비의 영향력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비는 19일 귀국해 전세계를 누비는 프로모션의 첫 행보에 나설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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