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써 서른셋, 사람 있다면 지금이라도"… 영화 '숙명'서 연기 변신

"35세 전에 결혼하고 싶다."

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권상우는 19일 오후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결혼을) 하고 싶다. 아이를 낳고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35세 이전에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5세를 넘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33세가 된 권상우는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시기다. 다섯 살 위의 형은 이미 결혼한 터라 막내 아들인 권상우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심정도 헤아려야 할 상황이다. 권상우는 "배우가 아니라면 이 나이쯤 되면 벌써 결혼을 했어야 한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지난 2001년 데뷔한 권상우는 올해로 데뷔 8년차다. 20대 중반에 데뷔해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다. 권상우는 "예전에는 풋풋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데뷔 당시와 지금 모습을 보면 많이 늙었다고 느낀다. 동양 배우들은 나이 먹어서도 멋있기가 힘든 것 같다. 나이 먹어도 멋있는 배우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상우는 20일 개봉되는 영화 (감독 김해곤ㆍ제작 ㈜MKDK)에서 비열한 조직 폭력배 조철중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첫 악역이다. 권상우는 "배역 선택에 후회는 없다. 악랄하지만 웃음을 줄 수 있는 악역이라고 생각한다. 권상우의 변신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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