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스티 보이즈' 다음달 30일 개봉

'충무로의 블루칩' 윤계상과 하정우가 텐프로 호스트로 변신한 영화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 제작 와이어투와이어필름)가 오는 4월 30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비스티 보이즈'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군대에 대한 사실적 묘사를 펼쳐 호평을 받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충무로가 주목하는 두 남자 윤계상과 하정우가 강남의 호스트바 종사자에 도전한다는 이유로 제작 당시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 모두가 꿈꾸는 화려한 밤의 도시, 청담동을 배경으로 하루를 살아도 느낌 있게 살고 싶은 텐프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리얼하게 그렸다.

최근작 '6년째 연애중'에서 오래 사귄 연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표현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보인 윤계상은 과거의 풍족한 삶을 잊지 못하며 내일을 꿈꾸는 텐프로 승우 역을 맡았다.

영화 '추격자'에서 소름 끼치는 연쇄 살인마로 분했던 하정우는 "오늘을 위해 사랑도 베팅한다"는 좌우명을 지닌 미워할 수 없는 호스트 재현 역을 연기했다.

제작사의 관계자는 "강남 호스트 바의 생생한 모습이 영화 곳곳에 담겼다. 특히 두 주연 배우가 호스트 바 종업원들과 몇 차례 만남을 가지며 취재를 한 만큼 호스트들의 삶과 애환도 제대로 묻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윤계상, 하정우 외에도 안마시술소 여종업원 역의 윤진서와 마동석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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