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전야제 나란히 초대
애니스톤-피트 이혼 후 처음 대면

역시 옛말은 틀린 것이 없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다.

전세계가 아는 연적(戀敵) 제니퍼 애니스톤과 안젤리나 졸리가 눈 앞에서 맞딱뜨릴 판이다. 이들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LA의 비버리 힐스 호텔의 멋진 풀사이드에서 서로 으르렁거리게 생겼다.

다름 아닌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오스카 전야제에 나란히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브래드 피트의 전처다. 반면 안젤리나 졸리는 '브란젤리나'(Branjelina)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브래드 피트와 가까운 사이다. 서로 사이가 좋을 리가 없다.

더구나 브래드 피트가 지난 2005년 1월 4년간 잉꼬부부로 지낸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을 한 데에는 영화 를 함께 촬영한 안젤리나 졸리의 영향이 컸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미국의 스타 매거진은 이들의 원하지 않는 만남에 대해 최근 "지난 3년간 용케도 피해 다니던 두 사람이 결국 얼굴을 대면하게 됐다.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이혼 이후 처음이다"고 보도했다.

스타 매거진은 "제니퍼 애니스톤은 안젤리나 졸리를 사적으로 만날 일이 없다고 공언한 바 있다. 만약 제니퍼가 이날 파티를 피한다면 겁쟁이처럼 보일 것이고, 파티에 참석한다면 강철과도 같은 담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비꼬았다.

스타 매거진은 이날 만남에서 브래드 피트가 어떻게 대처할지 준비 중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 졸리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아찔 누드

☞ 피트-졸리 '초호화 사생활' 한번 엿볼까

☞ 피트-졸리 공식석상 대놓고 '애정행각?'

☞ 애니스톤, 8살연하 블롬과 '애정행각' 들통

☞ 졸리 "피트의 전처 애니스톤 만나고파"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