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착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류승범은 지난달 31일 개봉된 영화 (감독 하기호ㆍ제작 싸이더스FNH)에서 경성시대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의 PD로 세심하고 사려 깊은 성격을 연기했다.

류승범이 등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액션이 수반되는 캐릭터와는 거리가 있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유연하면서도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류승범이 '날날이 PD'로 설정되어 있지만 영화 상 이 부분에 대한 강조가 크지 않아 상당히 진지하고 사려 깊은 인물로 그려졌다.

재즈가수 마리로 출연한 김사랑 역시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류승범의 이미지만 생각했는데 직접 작업해보니 매력 덩어리더라"고 말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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