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젯밤에…' 중도하차하고 요양중
여주인공 예지원으로… 제목·감독도 교체

배우 김지수가 건강 악화로 영화 촬영 도중 하차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영화 (감독 윤여창, 제작 KM컬쳐)에 캐스팅 돼 1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김지수는 3회차 촬영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연기를 중단하고 요양 중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 제작 관계자는 "촬영 시작 직후 건강이 악화됐다. 어쩔 수 없이 촬영을 중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의 하차로 영화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제작사측은 기본 얼개를 그대로 둔 채 내용을 대대적으로 고쳐 완전하게 새로운 영화로 만들어낼 작정이다. 감독이 교체되고 제목도 바뀌며 판을 새로 짜게 됐다. 제목은 로 바뀌었다.

는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기고' 사고를 치는 여성의 에피소드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해 말 KBS 2TV 드라마 를 마친 예지원은 여자 주인공을 맡았고, 탁재훈이 남자 주인공 역으로 출연한다.김정민 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 영화 관계자는 "시나리오도 상당 부분 수정됐다. 이르면 이달 중 새롭게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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