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방비도시'서 소매치기 보스 백장미역
청순→과감한 정사신→표독연기 '닮은꼴 도전'

'포스트 이영애'를 꿈꾼다?

배우 손예진이 선배 배우 이영애와 비슷한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예진은 개봉을 앞둔 영화 (감독 이상기ㆍ제작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에서 국제적 소매치기단의 보스 백장미 역을 맡았다.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버리고 짙은 화장과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이영애가 MBC 사극 를 통해 쌓은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영화 를 통해 살인자 연기에 도전한 것과 맥이 닿는다.

손예진은 극중 소매치기단을 구성하는 중 의구심을 표시하는 조직원에게 "아저씨. 코나 닦으세요"라고 싸늘하게 경고한다. 이영애가 에서 "너나 잘 하세요"라고 무표정하게 내뱉던 장면과 겹쳐진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충고를 듣던 배우 김병옥이 에서 손예진의 천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채롭다.

청순함의 대명사이던 시절 과감한 멜로 연기에 도전한 것도 흡사하다. 이영애는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에서 혼전 정사와 외도를 서슴지 않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 역시 KBS 드라마 와 영화 로 이름을 높이던 지난 2005년 영화 을 통해 과감한 정사신을 선보였다.

의 관계자는 "손예진은 안주하지 않는 배우다.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모습이 이영애와 닮았다. 도 결국 손예진의 캐릭터가 영화의 중심축이 된 작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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