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손 송지효 섹시녀·김태희 싸움꾼 변신
스크린 샛별들 색다른 모습으로 관심몰이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
영화계 샛별 여배우들이 올해의 스크린을 마무리한다.

김태희 송지효 한예슬이 올 12월 영화계 장악을 위해 겨루기에 나선다.

김태희는 영화 (감독 한지승ㆍ제작 시네마서비스ㆍ12월13일 개봉), 송지효는 (감독 윤태윤ㆍ제작 두사부필름ㆍ12월13일 개봉), 한예슬은 (감독 박용집,제작 싸이더스FNH,12월19일 개봉)을 통해 연말 극장가에 얼굴을 내민다.

이들은 첫번째 혹은 두번째 주연 작품으로 통해 그동안의 이미지 변신을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태희는 지난해 으로 주연 데뷔식을 치른 뒤 으로 두번째 주연을 맡았다.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호흡을 맞춰 강렬한 이미지의 ‘싸움꾼’ 여성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영화 '싸움'의 김태희
김태희는 이번 에서 스모키 메이크업과 자동차 레이싱을 방불케 하는 차량 싸움 등으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김태희가 이번 작품으로 ‘서울대 출신 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희와 같은 날 맞붙는 송지효는 섹시 코드로 성숙미를 꾀했다. 지난 2003년 로 데뷔한 송지효는 로 청소년 이미지를 확 없앴다. 송지효는 임창정과 캠퍼스 커플로 S라인의 수영선수 경아로 출연했다.

대학생의 사랑과 성을 보여주는 연기에서 송지효가 한층 발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송지효는 3년째 키스에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임창정에게 “화끈하게 한 번 풀어줘?”라며 먼저 키스를 하는 도발적인 장면도 자연스레 촬영해냈다.

한예슬은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작 을 통해 드라마 이후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 2004년 함께 드라마 에 출연했던 김태희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태희 송지효가 막강한 남자 파트너와 함께 출연한다면 한예슬은 첫 주연작임에도 혼자 영화를 이끌어야 하는 원톱이다. 이종혁 권오중 김인권 손호영 등 빠질 데 없는 배우와 가수가 출연하지만 ‘미스신’의 네 명의 남자로 등장하기 때문에 영화를 이끌어 가는 것은 한예슬의 몫이다.

영화 '색즉시공2'의 송지효
이들의 호연으로 가뭄 속 영화계에 단비가 내릴 수 있을지 영화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30대의 중견 여배우들이 장악하고 있는 스크린에 앞으로 20대의 신선한 별들이 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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