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 영화 '앤티크-서양골동 양과자점' 캐스팅

꽃미남 배우 주지훈과 유아인, 김재욱이 민규동 감독의 신작 '앤티크-서양골동 양과자점'(제작)에 캐스팅됐다.

영화 '앤티크…'는 일본 유명 만화가인 요시나가 후미의 인기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이 원작으로 '여고괴담-두번째 이야기'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번 작품으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는 주지훈은 탁월한 달변으로 영업능력을 과시하는 케이크숍 '앤티크'의 사장 진혁 역을 맡았다. 익살스런 겉모습 이면에 비밀스러운 사연을 간직한 인물. MBC 드라마 '궁'과 '마왕'에서 각각 고독한 황태자와 차가운 매력의 야누스적인 변호사를 선보였던 주지훈의 새로운 변신이 주목된다.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해 와플선기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김재욱은 천재 파티쉐 선우 역을 맡아 주지훈과 매력 대결을 펼친다. 선우는 제과업계 전설의 명인이라 불릴 만큼 실력이 뛰어난 파티쉐이자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를 불문하고 첫 눈에 반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게이 청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에서 눈부신 청춘의 매력을 발산한 유아인은 전직 복서 출신의 파티쉐 견습생 기범 역을 맡아 링 위의 아이돌로 불릴 만큼 외모는 곱상하지만 성격은 다혈질인 천방지축 터프가이를 연기한다.

또한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지라프 역을 맡았던 신예 최지호도 가세한다.

영화 '앤티크…'는 서양식 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 숍 앤티크를 배경으로 심상치 않은 사연을 지닌 네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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