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액션 공포물 '도시괴담 데자뷰-초인종'서 주인공 맡아

배우 허영란(27)이 첫 공포물 도전에서 실제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공포 체험을 했다.

허영란은 최근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의 퓨전 호러 시리즈 '도시괴담 데자뷰'의 '초인종'편에서 주인공 민영 역을 맡아 아파트 신의 촬영을 진행했다.

극중 배경이 조용한 동네의 낡은 아파트인 탓에 허영란은 실제로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채 촬영을 진행했고 갑자기 엘리베이터의 작동이 중단된 것.

제작진의 관계자는 "평소에 멈춘 적이 없다는 엘리베이터인데 이상하게 촬영 일에 작동이 중단됐다. 허영란씨와 상대역인 최규환씨, 조감독 등 세 명을 태운 채 엘리베이터의 작동이 20분 간 멈췄다”며 “보통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면 당황하기 마련인데 허영란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대본 연습을 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함께 탑승한 남자들보다 더 차분하게 반응했다는 후문.

허영란은 "첫 공포물 도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평소 공포물을 즐겨 봤던 게 도움이 됐다. 민영 역할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인물이라 호흡법이나 행동 등에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도시괴담 데자뷰-초인종'편은 낡은 아파트에서 죽은 이의 환영 때문에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뤘다. 한 낡은 아파트에서 한 밤 중 초인종 벨이 울려 퍼지고 초인종 벨 소리에 불평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음에 이르게 된다. 허영란은 사건에 의심을 품고 진상을 밝히려 애쓰는 캐릭터를 연기?다.

'초인종'편은 오는 25일 방송된다.

사진제공=수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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