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밤의 열기 속으로' 형사역

배우 김윤석이 20년 남짓한 연기 생활 만에 처음으로 감격스러운 주연으로 나선다.

김윤석은 영화 (감독 나홍진ㆍ제작 비단길)에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전직 형사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윤석이 1988년 연극무대로 데뷔한 점을 감안한다면 19년 만에 영화 주연을 따낸 셈이다.

김윤석은 지난해 추석 극장가를 강타한 에서 아귀로 등장해 지난 8일 있었던 제44회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무명의 설움을 털어냈다.

최근에는 올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에서 정진영 김상호 등과 중년 밴드 활화산 멤버로 등장해 촬영을 마쳤다.

김윤석이 에서 쫓는 연쇄 살인범에는 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하정우가 맡았다.

김윤석의 측근은 “에서 보여줬던 아귀의 카리스마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배역이다. 을 마치고 쉴 틈도 없이 배역을 위해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는 오는 7월 말에 촬영을 시작해 연말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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