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이 3년 만에 귀국해 배우 활동과 에로 영화 제작을 재개한다.

한지일은 지난 2005년초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미국을 거쳐 5월30일 귀국했다. 한지일은 “‘에로계의 대부’로 불리는 게 싫었고, 성인 영화를 함께 작업한 여배우의 배신도 기가 막혔다”며 한국을 떠났었다. 한지일은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와 호치민 다이아몬드백화점 등지에 비나한지일실크, 레이밍한실크 등 비단제품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한지일은 베트남과 인근 캄보디아에서 노인과 장애인의 위문 활동도 펼쳤다.

한지일은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이모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미국 시카고로 달려갔다. 한지일은 이모를 간병한 뒤 시카고 일대의 그렌 브리지, 그로스 포인트 등 11개 양로병원과 양로아파트를 20여 차례나 방문해 선물을 전했다. 한지일은 낮에는 마트에서, 밤에는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돈으로 노인들의 선물을 마련했고 이 같은 소식은 더버글 등 현지 신문에 실렸다.

한지일은 이번 귀국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2005년 SBS 드라마 의 카메오 출연 이후 3년 만이다. 한지일은 시리즈 등 성인영화 제작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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