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대종상 12개 부문 후보 올라 최다

임재범기자
‘미녀’가 ‘괴물’을 제쳤다.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축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문별 후보작을 발표했다.

영화 는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관왕을 노리게 됐다. 한국영화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은 11개 부문에 올라 의 뒤를 이었다. 영화 와 는 각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김용화) 등 후보로 오르며 총 19개 부문 중 1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주연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배우 변희봉과 고아성이 각각 남녀 조연상의 후보로 선정되며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을 기대하게 됐다.

올해로 44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는 2006년 4월27일부터 2007년 4월30일까지 상영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102편의 대상작 중 역대 최다인 66편이 출품됐고 예심을 거쳐 29편이 본심에 올랐다.

6월1일 개막되는 이번 대종상 영화제는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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