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언론 오보에 불쾌감 드러내

“내가 들어본 적도 없는 대만 영화에 출연한다고?”

배우 손예진이 중국 및 대만 언론의 대만 영화 출연 관련 오보에 발끈했다.

소후 동보 등 중국 및 대만의 언론들은 최근 ‘손예진이 대만의 청춘 스타 하군상-정원창 콤비와 함께 영화에 출연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손예진이 하군상과 일본의 연예 기획사 IMX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기에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고 홍콩의 관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10월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예진의 측근은 “출연 논의도 없었을 뿐더러 들어본 적조차 없는 작품이다. 또한 손예진은 IMX와 계약이 끝난 상태다. 기획사 차원에서 캐스팅이 진행됐다는 것도 말도 안 된다. 전적으로 오보다”라고 일축했다.

손예진이 하군상-정원창 콤비와 영화에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은 중국과 대만 연예계에서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하군상-정원창 콤비는 중국어권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신세대 스타인 데다 동성애 소문에 휩싸인 적도 있어 한류 스타 손예진이 이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게 화제가 됐다.

그러나 손예진측은 들어본 적도 없는 작품에 이름이 거론되는 점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손예진의 측근은 “최근 손예진이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와 영화의 진척이 지지부진해 의기소침한 상태다. 그런 와중에 이런 오보는 결코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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