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 파주의 촬영 세트에서 진행된 TV영화 '키드갱'(감독 조찬주, 제작 사과나무픽쳐스) 관련 간담회 후 포토타임에 극중 연인 사이로 등장하는 김빈우(왼쪽)와 이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중 검사 역할을 맡은 김빈우는 "극중 강간을 당하는 장면에서 신체 노출이 좀 있었는데 촬영 당시 이기우가 자기 옷으로 많이 가려 주는 등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촬영중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칼의 달인인 조직폭력배 역할을 맡은 이기우의 배역에 대해서는 "이기우는 좋지만 극중 캐릭터상의 '쌍칼' 같은 남자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유도하기도 했다.

현재 손창민과 이기우, 이종수, 백성현, 김호, 김빈우 등이 출연해 촬영중인 '키드갱'은 한때 조직폭력배였던 남자들이 우연히 한 아기와 인연이 닿아 가정을 꾸려 나간다는 스토리의 영화로 오는 5월 18일부터 케이블TV OCN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두 편씩 16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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