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배 졸업작품에 노개런티 출연 자청

(왼쪽부터) 정애연·이청아·김효진
김효진 이청아 정애연 등 ‘미녀 삼총사’가 학교 선배를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뭉쳤다.

김효진 이청아 정애연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선배 박범훈 감독의 졸업 연출작을 빛내기 위해 노개런티 출연을 자청했다. 이들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며 억대 개런티를 받는 스타들이다.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지닌 선배를 위해 출연료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자비를 들여가며 촬영에 참가하는 동료애를 과시하고 있다.

이 작품은 첫사랑에 대한 세가지 단상을 다루는 옴니버스 영화 이다. 이청아·류현경·정애연은 각각 ‘종이학’ ‘한번만…다음에’ ‘설렘’ 등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김효진은 애틋한 순수함, 이청아는 발랄한 상큼함, 정애연은 잔잔한 여운 등 첫사랑의 ‘삼색 이미지’를 표현한다. 각자의 기존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매력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의 관계자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재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제작하는 작품이다. 이청아·류현경·정애연 등 스타 연기자들이 기꺼이 노개런티로 출연해 큰 힘이 되고 있다. 열악한 조건이지만 거액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좋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 5월중 촬영을 마친 뒤 후반작업을 거쳐 7월말께 완성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및 각종 독립영화제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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