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관련 취재 '부담'… "영화에 집중하겠다"

‘우리 그냥 내버려 두세요. 네~.’

열애설을 간접 고백한 김정은이 언론과의 숨바꼭질로 진땀을 빼고 있다.

김정은은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종암초등학교에서 영화 (감독 임순례) 촬영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여러 방송사 연예프로그램 제작진은 열애설 발표한 후에 김정은의 표정 변화를 카메라에 담기위해 동분서주했다.

한 연예프로그램 관계자는 “김정은이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핸드볼 연습을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돼 많은 취재진이 따라붙었다. 여러 취재진들이 김정은의 모습을 담기위해 초등학교 부근을 에워 쌓지만 모습을 담을 수 없었다. 영화 제작진과 홍보사 그리고 김정은의 소속사 관계자까지 가세해 철통같은 경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측은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정은 측은 열애로 인해 연기활동 및 영화 촬영에 지장을 받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정은의 측근과 영화 관계자는 “김정은의 인터뷰는 불가능하다”며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김정은은 체육관 밖으로는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연습이 끝난 후에도 곧바로 집으로 귀가해 취재진의 애를 태웠다.

김정은은 현재 촬영을 위해 매일 문소리 김지영 등과 함께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이대진의 지도를 받으며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 은 6월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