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진이'서 송혜교와 요염한 매력대결
2년간 연극무대…이효리 선배랑 꼭 닮았대요

“송혜교 언니 제대로 괴롭혔습니다.”

신예 배우 송민지가 조선 시대 명기 황진이로 변신해 영화계 석권을 노리는 톱스타 송혜교의 ‘안티 세력’으로 요염한 매력을 한껏 과시할 각오다.

송민지는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장윤현 감독ㆍ제작 시네마서비스)에서 당대 최고의 기생 매향으로 등장해 황진이 송혜교와 매력 대결을 벌인다.

빼어난 미모와 요염한 춤실력으로 뭍남성들의 마음을 홀리는 인물이다.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지만 여러모로 황진이에게 못 미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황진이를 괴롭힌다.

“제가 요염함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안 뒤질 자신 있어요. 송혜교 언니도 그 점에선 제게 안될 걸요. 영화가 개봉되면 제법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런데 송혜교 언니는 카리스마가 대단해요. 7,8차례 함께 촬영했는데 곁에 있는 것만으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송민지에겐 가 연기 데뷔작이다. 지난 2005년 SBS 오락 프로그램 의 패널로 데뷔한 뒤 주로 오락 프로그램에서 미모를 과시한 송민지는 를 통해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예계 데뷔 이후 연기에 뛰어들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송민지는 2년 동안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았다.

코믹 영화의 거장 김상진 감독의 연극계 진출작 에 출연해 박상면 서경석 강성진 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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