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스크린 데뷔… 은밀한 밀회·원나잇스탠드 즐겨

신예 고다미(23)가 스크린 데뷔작인 '내 여자의 남자친구'(감독 방성범, 제작 산하필름·시네마피아)에 전라 베드신을 펼쳐 눈길을 끈다.

'내 여자의 남자친구'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작업남·작업녀들이 펼치는 뻔뻔스럽고 대담한 에로틱 스캔들을 다룬 영화. 고다미는 완벽한 S라인을 자랑하는 사진작가 지연 역을 맡아 촬영 스튜디오에서 남성들과의 은밀한 밀회를 마다 않고 짜릿한 원나잇스탠드를 식은 죽 먹듯이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섹시 코드를 표방한 기존 영화들이 실루엣만으로 노출을 선보인 데 반해 7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고다미의 전라 베드신은 실제 상황을 의심케 할 정도로 노골적이고 파격적이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고다미는 "영화에 섹스신과 과감한 노출 연기가 많아 에로 비디오를 많이 보며 연구했다. 어머니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현재 출연중인 케이블 채널 tvN의 '로맨스 헌터'에서도 남자 없이 못사는 방송 작가 역을 맡아 섹시한 캐릭터를 부각시키고 있는 고다미는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내사랑 유리에'에서도 고급 콜걸 역을 비롯한 1인 2역을 열연했다. 또한 지난해 여름 섹시 화보를 통해서도 아찔한 매력을 과시한바 있다.

고다미는 연달아 노출이 센 캐릭터를 맡는 것에 대해 "내게 주어진 역을 열심히 하는 게 우선이다. 섹시한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에 대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청순한 역할과 발랄한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내 여자의 남자친구'는 고다미 외에도 최원영, 이정우, 김푸른, 고혜성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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