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제27회 오포르토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정우는 지난 4일 폐막한 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감독 김기덕)으로 감독 주간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토’라고 불리는 (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포르투갈 최고의 영화 축제로 시체스 판타스틱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하정우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에서 성형수술한 뒤 찾아온 옛 연인으로 인해 번민하는 남자의 모습을 연기했다. 성현아와 호흡을 맞춰 호연을 펼쳐 보여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됐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하정우는 “영화 은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었다. 을 통해 여러 국제영화제를 경험하고 세계 영화인들과 교류할 수 있었는데 큰 상까지 더욱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 미니시리즈 에서 날라리 검사로 등장해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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