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부터 3개월간 영국 친언니 집에 체류하면서 경험담 털어놔

오승현이 영국 체류시절 혼혈로 오해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오승현은 2004년 드라마 '백설공주'이후 공백기를 가지면서 2005년 11월 친언니가 살고있는 영국에서 3개월정도 머물면서 머릿속을 정리했다. 당시 한국인이 별로 살고 있지 않은 지역이어서 한국인들과 마주칠 기회는 없었지만 영국 남자들로부터 은근한 대시가 많았었다고.

오승현은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제가 혼혈인줄로 알더라"면서 "아마도 동양인 치곤 유난히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기니까 그렇게들 생각한 모양"이라고 털어놨다. 진짜 제대로 머릿속을 텅 비우며 쉬고 싶다는 생각에 찾은 영국행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작업'이 새로운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오승현은 이어 "영국에 가 있으니 어머니 친구들이 제 어머니에게 영국으로 시집보냈냐는 말을 듣고는 놀라기도 하셨다"면서 웃기도 했다.

한편 오승현은 "가끔씩 쉬면서도 문득문득 연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기왕 쉬는거 나 스스로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는 각오로 상념을 떨쳤다"면서 공백기간에 내실을 다진 자신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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