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25)가 영화 '동거, 동락'(감독 김태희, 제작 RG엔터웍스)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조윤희는 이번 작품에서 자유롭고 도전적인 사고를 지닌 미대생 유진 역을 맡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영화 '동거, 동락'은 젊은 남녀의 사랑이 가족과 고정관념의 경계를 넘어 거침없이 번져가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의미와 동거의 의미를 새롭게 조망하는 작품이다.

조윤희는 "'동거, 동락'은 내게 너무 큰 의미가 있다. 주연을 맡아 부담도 크지만 좋은 스태프, 배우 분들과 함께 하게 돼 든든하다"며 "이번 작품은 솔직하고 통쾌한 작품이다. 새 영화를 통해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 '동거, 동락'은 쇼박스와 RG 엔터웍스가 주최한 신인감독 공모 프로젝트 '‘감독의 꿈'의 제 1회 당선작으로 25세 젊은 여성 감독인 김태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사랑과 성, 그리고 가족의 동거동락의 지점을 솔직하게 포착해 새로운 소통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조윤희는 지난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해 MBC 드라마 '러브레터',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 KBS 드라마 '백설공주', 영화 '최후의 만찬',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했다.

'동거, 동락'은 다음달 초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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