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의 첫 TV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다.

설경구는 24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드라마 에 출연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자세한 정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드라마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현재는 개봉을 앞둔 영화 에 집중하고 싶다. 한동안 휴식기를 좀 가지며 좀더 여유를 갖고 차기작을 고르겠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드라마 첫 도전이 무산됐지만 사전 제작 원칙만 지켜진다면 드라마 출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여전했다.

설경구의 첫 TV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는 한국판 CSI를 표방한 수사극이다. 한국 최초로 총 120부작의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설경구를 비롯해 손예진 차인표 등 호화 출연진이 캐스팅돼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올 6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아직 방송사와 시기를 잡지 못했다. 이미 방송 편성과 제작비 문제로 촬영이 6개월 가량 촬영을 연기를 한 상태여서 주인공 설경구가 출연하지 않아 제작에 또 한번의 난항을 겪게 됐다.

설경구는 오는 2월 1일 개봉되는 영화 에서 9세 아이를 유괴를 당하는 아버지 한경배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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