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새롭게 배워야 한다면 기꺼이 감수"

배우 고소영은 연기와 작품에 대한 욕심도 숨지기 않았다.

고소영은 전작 ‘아파트’까지 4년의 공백을 가진 바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9년 동안 TV 드라마에 모습을 비치지 못하고 있는 점도 고소영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듯 했다.

그 때문인지 앞으로 맡고 싶은 배역에 대한 질문을 하자 끝없이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쏟아놓았다.

고소영이 첫 손에 꼽은 것은 전통 사극이었다.

고소영은 “예전부터 사극에 비춰지는 여성들에 매력을 느꼈다. 시대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여성들의 대립을 그리는 작품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극이라는 장르 특성상 무언가 새롭게 배워야 한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고소영은 이외에도 영화 ‘매치포인트’에서 주인공이 보여줬던 탐욕 어린 심리 연기와 그 동안 수 차례 제의는 있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던 여형사 캐릭터도 구미가 당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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