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물 '해부학교실' 여주인공으로 스크린 데뷔

‘내가 아직도 깜찍한 신세대로 보이니.’

신세대 배우 한지민이 영화계 데뷔와 동시에 ‘호러 퀸’ 등극에 도전장을 던진다.

한지민은 2007년 1월 촬영에 들어가는 공포 영화 ‘해부학교실’(감독 손태웅ㆍ제작 에그필름, 청어람)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무대다.

한지민은 ‘해부학교실’에서 베일에 쌓인 과거를 지닌 여자 의대생으로 등장한다. 매력적인 모습과 함께 신비에 휩싸인 공포를 주는 캐릭터로 나설 예정이다.

한지민은 그동안 KBS 2TV ‘부활’, ‘위대한 유산’,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의 드라마에서 순수하고 깜찍한 신세대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다. 하지만 영화를 통해선 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한지민의 측근은 “영화 출연에 대한 욕심을 지니고 있었는데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숙한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부학교실’은 대학 병원의 해부학 실습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는 작품이다.

한지민은 감춰진 과거로 사건의 용의선상에 떠올라 해결의 열쇠를 쥔 인물로 등장한다. 조민기 온주완 등이 함께 출연하며 2007년 6월께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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