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풍 드레스 입고 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한복 맵시를 세계 영화인의 앞에서 뽐낸다.

문근영은 오는 10월12일 부산 해운대 수영만 야외특설 극장에서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한복 드레스로 전통적인 한국미를 전세계 영화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근영은 이날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면서 과감한 드레스를 고려했지만 국제영화제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적인 미를 과시하는 의상으로 마음을 정했다. 문근영과 그의 소속사 측은 최근 몇몇 유명 브랜드 의류업체로부터 드레스 협찬 제안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복을 입기로 점찍어놓고 성인 연기자 변신 이후 첫 공식석상 나들이 길을 계획하고 있다.

문근영이 이날 선보이는 의상은 전통적인 한복 스타일이 아닌 한복의 여유와 선의 미학을 살린 드레스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배우 김민정이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선보여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한복 드레스 형식이 될 것이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문근영 측은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한복 드레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최근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로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을 꾀하고 있어 이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얼마나 과감한 패션을 선보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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