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주연

아역 스타로 CF 등에서 얼굴을 크게 알렸던 장근석이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에서 아역 이미지 탈출을 노린다.

유아기부터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고 SK텔러콤의 광고에 가수 보아와 함께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장근석은 고교 졸업후 대학생 혹은 성인 역할을 몇몇 드라마와 영화에서 선보였지만 아직까지는 아역때의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

이같은 상황을 장근석 본인도 의식한 듯 최근 진행된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감독 강건향, 제작 CMC엔터테인먼트) 촬영현장 공개에서 "어렸을 적 활동때의 이미지가 굳어질까 겁이 났던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20대가 되면서 성인 역할을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는 장근석은 "하지만 영화 '착신아리 파이널'을 시작으로 변화된 모습을 조금씩 선보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그동안 나와 내 주변에 많은 변화 있었고 새로운 인생이라고 느낄 정도로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것을 보고 느낀 만큼 그동안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장근석이 '록커'로 데뷔하는 작품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장근석은 정의철과 함께 극중 실제 록 그룹 공연 장면을 연기할 예정. 특히 장근석은 기타 연주와 노래를 직접 부르기 위해 기타 수업을 받기도 했다.

"영화를 찍기 전 트라이앵글이나 연주하는 수준의 음악 실력이었다"고 털어놓은 장근석은 "촬영 일정이 다가올수록 떨리지만 대역을 쓰지 않고 라이브로 연주하고 노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여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도레미파솔라시도'는 밴드 멤버인 두 남자 고교생과 한 여고생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우정, 꿈 등을 다룰 영화로 차예련, 장근석, 정의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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