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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저보고 시집 다 갔대요...ㅠ.ㅠ"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영화 주연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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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화보

누군가는 '제 2의 심은하'라고 했고 또 어디선가는 이영애를 빼다 박았다는 소리도 들린다.

신인 연기자 임정은. 그렇게 임정은은 누군가와 비교 당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신인 아닌 신인으로 자신의 이름을 주연배우로 건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돌아왔다.

데뷔가 2002년이니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데뷔작도 만만치 않았다. 당시의 청춘 스타들이 출연한 '일단 뛰어'에서 권상우송승헌 등을 상대했으니 데뷔 치고는 큰 역할이었다.

"그 때가 딱 스무 살 때였어요. 특별한 준비도 없이 우연한 기회에 출연하게 된 영화라 아쉬움도 컸었죠."

당시의 임정은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그동안 어디 갔다 왔을까"라는 의문이 들 만 하다. 사실 임정은은 '일단 뛰어' 이후 잠시 연극에 출연하긴 했지만 상당 기간 연기 활동을 쉬었다.

"연기력을 높이고자 작정을 하고 연극에 출연한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연기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건 사실이었죠. 학교 안과 밖에서 공부 하는데 시간을 투자했어요."

연극 출연과 학교 공부로 연기 부족함 채워

그렇게 여러 가지 경험들과 생각들 속에 작정하고 뛰어든 영화가 바로 '사랑하니깐, 괜찮아'.

"그동안 많은 일을 겪었고 또 배운것도 많아요. 그냥 연기 경험 없는 신인 배우가 쉽게 주연을 맡은 듯이 바라보는 시선은 좀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워낙에 낙천적인 성격인 임정은에게 그런 시선이 큰 장애가 되진 않았다. 오히려 첫 주연작에 철저하게 몰두할 오기를 심어줬다고나 할까.

"각오를 철저히 하고 많은 것들을 준비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많은 것을 준비해도 부족함이 느껴져서 나머지는 감독님께 맡겨버렸죠."

1980~1990년대 '겨울나그네', '젊은날의 초상' 등의 멜로 영화의 '스타' 였던 곽지균 감독과 신세대 여배우의 만남. 쉽지 않았을 것 같은 과정이지만 의외로 호흡이 잘 맞았다고.

"감독님이 워낙에 순수하신 분이라 그런지 세대차를 전혀 못 느꼈어요. 촬영 때 특별히 요구하시는 것도 없었는데 별 어려움 없이 서로 잘 맞춰갈 수 있었죠."

이번 영화에서 임정은이 맡은 역은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사랑 앞에 당당한 여대생.

잘생긴 남녀 배우에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운명, 또 두 사람의 사랑. 너무 진부한 멜로 아닐까 싶다.

슬프지만, 슬프지 않은 시한부 인생 연기

"걱정이 없진 않았죠. 그래서 우선 '슬프지 않은 시한부 인생'으로 연기의 컨셉트를 잡았어요. 시한부 운명 때문에 사랑도 제대로 못하고 슬퍼하기만 하는 모습은 너무 뻔하잖아요."

그래서 영화 속 임정은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과감하게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일반적인 멜로 영화 속 지고지순한 여주인공과는 제법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면 먼저 사귀자는 말까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감정을 표현하는데는 주저함이 없죠. 그런 면은 실제 성격과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아요."

'사랑하니까, 괜찮아'를 말할 때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꽃미남' 스타 지현우와의 키스신.

"키스신이 몇 번이나 나오나 세어 보는 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주위에서도 '평생할 키스 다 했냐'거나 '이젠 시집은 다 갔다'고 놀리는 분들도 있어요."

아무리 연기라지만 아직 신인인 임정은에게도 키스신이 쉽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양치질에 가글까지 다 하고 키스신을 찍었어요. 그러다 키스신이 반복되니까 나중에는 뭘 먹다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키스를 하기도 했어요. 물론 서로 양해를 구한 후였죠."

첫 주연 영화로 제법 눈길을 끄는 시작을 했지만 여전히 임정은을 '심은하를 닮은' 배우로 기억하는 사람이 적잖다.

"'제 2의 심은하' 별명 벗어날래"

"대선배와 닮았다는 소리 자체가 너무 감사하죠. 누가 들어도 기분 좋은 소리일거예요. 하지만 이젠 제 나름의 개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도 사실이예요."

심은하, 이영애. 그렇게 임정은의 이미지가 대입되는 스타들은 하나같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소유자. 임정은 역시 아직은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가 보기와 달리 활동적이고 운동도 잘하거든요. 오죽하면 가장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액션 영화겠어요. 장기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이제 다른 신인들이 인터뷰에서 "어떤 역할이든 다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임정은.

그녀가 대선배들의 그늘을 벗고 각 장르에 걸친 '임정은 스타일'을 관객들에게 각인시킬 날을 기다려 본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입력시간 : 2006/08/22 1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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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6/08/22 16:18:03   수정시간 : 2013/04/25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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