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 주인공 맡아… 능숙한 장면위해 요리실습

배우 김강우가 ‘남자 대장금’이 되기 위한 수련에 들어간다.

김강우는 7월 중순부터 요리 아카데미에서 한식, 중식 및 서양식 코스 수강에 들어간다. 1주일에 3~4회씩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과 요리 교육 및 실습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1개월 여 수련 과정을 통해 특급 요리사로 거듭날 각오다.

김강우가 ‘남자 대장금’에 도전하는 배경은 영화 ‘식객’(전윤수 감독ㆍ제작 쇼이스트)의 주인공인 천재 요리사 성찬 역을 맡아 능수능란한 요리 세계를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요리하는 장면이 작품의 절반 가까이 등장하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배우게 됐다.

‘식객’은 한국 음식의 맛과 멋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꾸며지지만, 극중 성찬은 요리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가 풍부한 천재 요리사이기에 중식과 서양식도 함께 공부하기로 했다.

김강우의 측근은 “김강우는 평소 요리를 취미로 삼고 있다. 영화도 준비할 겸 취미 생활도 연장할 겸 해서 요리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하기로 했다. 8월 중순 크랭크인을 앞두고 1개월 정도 요리를 배울 예정인데 시간이 허락하면 정식 요리사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강우는 요리를 배워 ‘일등 신랑감이 되겠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 삼매경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의 원작 만화 ‘식객’을 영화화하는 ‘식객’은 남자 주인공 김강우 외에 임원희 이하나 등으로 캐스팅을 완료했다. 내년 초엔 김래원 주연의 MBC 드라마 ‘식객’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동일 소재 영화와 드라마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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