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놈 목소리' 촬영 위해 '영부인 헤어스타일'로

김남주 화보
미시 스타 김남주가 복고 여인으로 변신한다.

김남주는 최근 영화 ‘그놈 목소리’(제작 영화사집) 촬영을 앞두고 복고풍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하는 등 캐릭터 만들기에 나섰다. 김남주의 소속사인 엔터박스는 “최근 김남주가 90년대 영화 속 배경을 위해 복고풍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자청했다. 머리카락에 층을 주는 현대적인 스타일 대신 반듯하게 머리를 잘라 복고풍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남주가 맡은 영화 속 배역은 유명 앵커(설경구)의 아내이자 아들을 유괴당한 어머니인 오지선이다. 김남주는 이상적인 가정을 꿈꾸면서 완벽을 추구하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이른바 ‘영부인 스타일’의 헤어스타일에 가깝게 변신했다. 헤어 스타일을 최대한 단정하고 정돈된 스타일로 만들어냄으로써 분위기만으로도 냉철한 이미지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다.

엔터박스는 “최첨단 유행을 걷는 도시적인 분위기가 강한 원래 이미지와 사뭇 다른 캐릭터를 만들기위해 고민하고 있다. 의상 역시 화려함 보다 단정한 맵시가 두드러지는 것을 선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영화 ‘그놈 목소리’를 통해 5년 만에 연기 무대에 복귀하는 데다 아이 엄마가 된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무대여서 어느 때보다 큰 기대에 부풀어있다. 이번 영화는 당초 이달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장마 기간에 접어들어 7월초로 첫 촬영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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