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어깨·허리 등 속살 노출…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서 비와 호흡

임수정 화보
배우 임수정이 ‘S라인 몸매’를 공개한다.

임수정은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감독 박찬욱ㆍ제작 모호필름)을 통해 이색적인 노출을 선보일 예이다. 임수정은 영화 속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정지훈(비) 앞에서 등을 훤히 내보이는 등 몇몇 장면을 통해 난생 처음 속살을 드러낸다.

임수정의 노출은 사이보그라는 망상증에 빠지면서 상대역인 정지훈(비)의 도움을 받는 장면에서 벌어진다. 정지훈이 전기 충전 외에 밥먹기를 거부하는 임수정을 위해 밥을 사이보그에게 에너지로 바꾸는 기계를 그녀의 몸 속에 설치한다는 게 영화 속 설정이다.

문제의 장면에서 임수정은 정지훈의 눈 앞에 등을 훤히 내보인 채 등에 기계를 내장하는 치료(?)를 받게 되면서 어깨와 허리 등 S라인을 드러낸다. 더욱이 임수정은 영화의 마지막 대목에서 비바람을 맞으면서 정지훈과 함께 묘한 감정을 교류하는 장면을 통해 한차례 더 노출 신이 예정돼 있어 또 다른 과감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신이 사이보그라고 생각하는 망상증의 소녀(임수정)와 사람의 능력이나 영혼까지 훔칠 수 있다고 믿는 한 청년(정지훈)이 만나 이색적인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출연진들이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이어서 머리 속 상상이 실제 화면으로 펼쳐지는 등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줄거리를 다룬다. 한국의 쿠엔틴 타란티노로 비견되는 박찬욱 감독이 마치 팀 버튼의 상상력을 영화 속에 녹여낸 듯한 독특한 색채로 또 한 편의 문제작을 만들어낼 것으로 관측된다.

임수정은 영화 ‘각설탕’의 촬영이 마무리되는 3월말께 정지훈과 함께 부산 세트에서 영화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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