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싶은 얼굴' 장진영과 러브신 놓고 노출수위 조절

김승우 화보
‘약하게, 하지만 리얼하게’

배우 김승우가 결혼 이후 첫 베드 신에 도전한다.

김승우가 영화 ‘보고 싶은 얼굴’(감독 김해곤ㆍ제작 굿플레이어)에서 배우 장진영과 격정적인 사랑을 담아내는 러브 신 촬영을 앞두고 있어 노출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우는 동네 술집에서 일하는 연아(장진영)와 사랑에 빠지는 영운 역으로 그녀와 헤어진 이후에도 끊임없이 사랑을 교감하는 캐릭터로 출연한다.

영운은 영화 속에서 제집 드나들 듯 연아의 집을 찾으면서 그녀와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묘사돼있다. 자그마한 식당을 경영하는 어머니 옆에서 백수건달로 빌붙어 사는 영운이 술집 여자 연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게 영화의 기본 설정이다. 시나리오에는 구체적인 묘사가 등장하지 않지만 몇 차례 베드 신을 암시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김승우가 장진영과 어느 정도 파격적인 노출을 담은 베드 신을 촬영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해곤 감독은 조만간 있을 베드 신 촬영에 대비하라고 최근 두 배우에게 말했다. 다만 김승우가 아내인 김남주와 결혼한 후 2세를 둔 터라 이 장면에 내심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제작진은 베드 신 촬영을 앞두고 노출은 약하더라도 남녀의 질곡 있는 사랑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방식을 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승우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진한 사랑을 담은 작품이어서 키스 신 혹은 베드 신이 등장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구체적인 수위 조절은 아마 감독의 머리 속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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