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족의 탄생'서 연상녀-연하남 호흡…20살 나이차이 불구 운명적 사랑에 '푹~'

고두심-엄태웅 "우리 사랑에 빠졌어요"
영화 '가족의 탄생'서 연상녀-연하남 호흡…20살 나이차이 불구 운명적 사랑에 '푹~'

고두심 화보
엄태웅 화보
엄태웅이 고두심과 사랑에 빠진다.

배우 엄태웅과 고두심이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만난다.

엄태웅-고두심 커플은 영화 속에서 20세 남짓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녀 커플로 등장한다. 74년생 엄태웅과 51년생 고두심의 실제 나이와 흡사한 캐릭터 설정이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영화는 영화 ‘외출’의 제작사인 블루스톰이 기획 중인 영화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 한 가족을 중심으로 또 다른 가족의 구성원이 얽히고 설키면서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엄태웅은 말썽꾸러기 청년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어느날 사랑하는 여자면서 연상의 여자(고두심)를 대동하고 나타난다. 결국 연상의 여자는 뜻하지 않게 가족의 구성원이 되면서 가족의 애환을 몸소 겪게 된다.

엄태웅-고두심 커플은 최근 영화 ‘사랑니’의 김정은-이태성,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김시후, ‘소년, 천국의 가다’의 염정아-박해일 등 파격적인 나이차의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점의 흥미로움을 보여줄 전망이다.

두 사람 모두 빼어난 연기력을 자랑하고 있어 이들의 극중 애정 대결이 관객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가족의 탄생’에는 두 사람 외에도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10-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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