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대초반 사로잡을 차세대 스타" 관심

천정명은 한류 이을 '신예주자'
일본 "10대초반 사로잡을 차세대 스타" 관심

천정명 화보
배우 천정명에 대한 일본 영화계의 러브콜이 심상치 않다.

천정명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태풍태양’(감독 정재은)의 제작사인 필름매니아는 “최근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체로부터 천정명의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현지 진출에 관한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필름매니아측에 따르면 특히 일본 광고업계의 관심이 높아 이달 초 천정명의 영화 속 출연 분량을 편집한 필름을 일본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일본 관계자들은 영화 속에서 반항아 이미지를 표현해낸 천정명의 비주얼을 높이 평가하면서 배용준이 중장년층을 공략하고 있다면 천정명은 10대 초반의 청소년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반응 때문에 일본 네슬레의 ‘KitKat’은 이와이 순지 감독의 영화 ‘하나와 앨리스’에 이어 영화 ‘태풍태양’의 장면을 광고 비주얼로 선정하기도 했다.

천정명은 뿐만 아니라 일본 잡지의 인터뷰 요청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겨울연가’ 열풍을 불러일으킨 배용준에 이은 차세대 한류 스타를 발굴하려는 일본 언론은 신예 주자로 천정명을 점찍고 이 같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터로 등장해 꿈과 이상을 좇는 젊은 초상을 그려낸 영화 속 천정명의 이미지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명, 김강우, 조이진, 이천희 등 신예 스타 군단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 ‘태풍태양’은 6월2일 개봉될 예정이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5-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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