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부문 첫 초청

이병헌 '레드카펫' 밟는다
'달콤한 인생'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부문 첫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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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화보
배우 이병헌이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는다.

이병헌은 영화 ‘달콤한 인생’(감독 김지운ㆍ제작 영화사봄)이 제 58회 칸영화제 공식섹션인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에 초청돼 레드 카펫을 밟게 됐다.

이 영화의 제작사 영화사봄은 19일 “영화 ‘달콤한 인생’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의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며 “공식 비경쟁 부문은 경쟁 부문과 더불어 레드 카펫 행사가 주어지는 부문으로 이병헌을 비롯한 신민아, 김지운 감독이 함께 레드 카펫을 밟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

칸영화제의 공식 비경쟁 부문은 작품성과 상업성을 고루 인정 대작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와호장룡’ ‘지옥의 묵시록’ ‘트로이’ ‘나쁜 교육’등 세계 거장 감독들이 작품이 상영된 바 있다.

한편 배우 이병헌은 칸영화제에 진출하는 영광에 이어 23일 ‘달콤한 인생’의 일본 개봉을 앞두고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현재 5,513장이 팔려나간 ‘달콤한 인생’은 역대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4~5월 일본에서 개봉되는 외화 중 1위를 차지한 리차드 기어 주연의 ‘쉘 위 댄스’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영화사 봄은 19일 “한국에서처럼 인터넷 예매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일본에서 현장 판매로만 5,000여장 이상이 팔려나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특히 외화만을 상영하는 일본 신주쿠 무사시노관이 개관 이래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영화사 봄은 이어 “무사시노관의 예매 성적은 영화 흥행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어왔기 때문에 150개 극장에서 개봉되는 ‘달콤한 인생’의 흥행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 ‘달콤한 인생’은 일본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 저팬에서 실시한 ‘23일 개봉작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역시 ‘쉘 위 댄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4-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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