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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신비·우아…‘주홍글씨’ 삼색미녀

세 미녀의 삼색토크?

미녀스타 이은주 성현아 엄지원이 각기 색깔이 다른 말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최근 열린 영화 ‘주홍글씨’(감독 변혁·제작 LJ필름)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각오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들은 특히 남자주인공인 한석규를 놓고 각기 다른 사랑을 엮는 ‘사랑의 화신’들이다. 그러나 ‘선의의 연기경쟁’만 있을 뿐 각기 개성 다른 여주인공으로서 서로에 대한 질투는 없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끈 하나를 내리고 찍어본 적이 없어요”(이은주)

그녀는 스릴러풍 멜로를 표방한 ‘주홍글씨’에서 친구(엄지원)의 남편인 기훈(한석규)과 도발적인 사랑을 나누는 여자 ‘가희’로 등장한다. 따라서 두 사람의 ‘화끈한 애정신’은 당연히 예정된 장면. 이은주는 이 같은 극중 설정을 의식한 듯 “포스터 촬영 당시 드레스 끈을 내려뜨린 것은 첫 경험”이라며 “자유분방하고 도발적인 캐릭터가 경험은 없으나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칸에선 의상이 더 화제가 됐는데, 앞으론 연기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성현아)

‘칸의 여인’ 성현아가 이번 영화에서는 베일에 싸인 ‘미망인’으로 출연한다. 그녀는 “평소 맡고 싶은 캐릭터였다”며 “칸에서는 옷이 더 돋보였지만 앞으로는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녀는 또 “전작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는 남자들(김태우 유지태)하고만 작업했지만 이번에는 여배우들이 많아 너무너무 즐겁다”며 마냥 행복해했다.

“밤낮으로 맹렬히 연습하고 있어요.”(엄지원)

뭘? 남자주인공인 한석규의 아내로 등장하는 엄지원도 극중 격렬한 베드신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그녀가 요즘 맹렬히 연습 중인 것은 다름아닌 첼로 연주. 그녀가 영화 속에서 우아한 첼리스트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첼리스트라는 설정에 맞춰 “3개월째 밤낮으로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연습 중이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겉으로는 순종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파국을 부르는 판도라의 상자 같은 비밀을 지닌 여자”라고 귀띔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입력시간 2004-07-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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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4/07/22 11:54:26   수정시간 : 2013/04/25 11: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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